유아보육교사 구인광고 내용 및 취업후기
경험이민

유아보육교사 구인광고 내용 및 취업후기

등록일 : 2012.04.16조회 : 10,560댓글 : 0

이미 영주권을 받은 분들이나, 유학 후 이민을 계획하는 분들이나 혹은 한국에서 관련 경력이 있어서 캐나다 고용주를 찾아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이제부터 캐나다의 직종별 구인 광고를 소개함으로써 캐나다의 고용주들은 어떠한 사람들을 찾는지, 또 관련 교육을 받고자 할 때는 어느 학교의 어떤 과정을 들어야 할지 알아봅니다.

개요

캐나다 전문인력이민 신청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캐나다 취업을 통해 또는 캐나다 컬리지 유학을 통해 영주권 신청 방법을 찾고자 하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영주권을 받은 분들이나, 유학 후 이민을 계획하는 분들이나 혹은 한국에서 관련 경력이 있어서 캐나다 고용주를 찾아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이제부터 캐나다의 직종별 구인 광고를 소개함으로써 캐나다의 고용주들은 어떠한 사람들을 찾는지, 또 관련 교육을 받고자 할 때는 어느 학교의 어떤 과정을 들어야 할지 알아봅니다.
그 외에도 캐나다 Daycare Center 비용과 서비스 내용들도 살짝^^ 살펴 봅니다.

[구인광고] 유아교육 종사자

Child Care ECE II or ECE III

Great Opportunity to Join an Exciting Team

A North Kildonan daycare is looking for an energetic ECE II/III to join our team in providing quality care with a Christian philosophy. This is a full time position with competitive salary including exc. group benefits, professional development, mental health days, banked time, paid planning time etc. Position starts March 26. Resumes must include a cover letter referring to this ad and can be dropped off or sent to 1511 Gateway Rd., R2G 3L4, email kinderw2@mts.net , or fax 661-9068. For info call Debbie at 663-6691. Only those selected for an interview will be contacted.

North Kildonan에 있는 데이케어 센터에서 크리스천 정신으로 수준 높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희와 함께할 열정적인 유아교육종사자 (ECE II/III)를 찾습니다. 이 자리는 높은 급여와 직업연수, 정신건강을 위한 휴일, 계획하는 시간(유급) 등이 제공되는 풀타임 직책입니다. 근무는 3월 26일부터 시작되며, 이력서는 커버레터를 포함해야 하고, 1511 Gateway Rd., R2G 3L4로 보내시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도 됩니다.

 
Job Details(직업 정보)
Job Title Child Care ECE II or ECE III
Location Winnipeg, Mb
Salary/Wage 15.50 - 18.75 CAD /hour
Status Full Time Employee
Job Category Other
Occupations Other
Industry Education
Reference Code CAN_49140_1331137111
Email Apply by Email

KinderWorld DayCare Inc. 는,

크리스천 비영리 어린이 보육시설입니다. 본 센터는 114명의 아이들을 보육할 수 있도록 허가되었고,
12 Infant/Toddler, 72 Preschool and 30 School-Age를 보육할 수 있습니다. 허가된 어린이 보육시설로써 KinderWorld는 The Community Child Day Care Standards Act의 모든 기준을 준수하고 Manitoba Child Care Program에 의해 관리됩니다. 우리는 비영리 기관이기 때문에, 어떠한 잉여소득이라도 아이들의 복지혜택을 위해 KinderWorld에 남겨둡니다. 본 센터는 본 센터 아이들의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이사회에 의해 운영이 됩니다.
The Centre is operated by a Board of Directors, made up of volunteers who are parents of

주소 :
KinderWorld DayCare Inc.
1511 Gateway Road at SunValley Drive
North Kildonan
Winnipeg, Manitoba R2G 3L

Type of Care 제공되는 보육 서비스 종류

We provide full-time, part-time and drop-in spaces as available for children between the ages of 12 weeks and 12 years. Government subsidy is available through Manitoba Child Care Program for those families that qualify.
생후 12주부터 12세사이의 아이들을 풀타임, 파트타임 및 잠깐씩 보육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조건에 부합하는 가정은 Manitoba Child Care Program을 통해 양육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Staffing 직원

 The centre is staffed by Early Childhood Educators classified by the Province of Manitoba. Current First Aid and CPR certification is a requirement of all staff along with a criminal record check and child abuse registry check.
본 센터는 마니토바주의 유아교육전문가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자격증서는 범죄경력조회 및 아동학대기록조회서와 함께 취업을 위한 요건입니다.

Hours of Operation 운영시간

The centre is open at 6:45am until 6:00pm Monday through Friday throughout the year. The centre is closed on statutory holidays.
본 센터는 연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 45분에 문을 열고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법정공휴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COST 비용

Infant care (생후 12주~2세 미만): $28.00/per day
Preschool care (2세 이상~ 5세): $18.80/day
School-Age care (full-day): $18.80/day (점심은 부모님이 준비)

FOOD AND NUTRITION 식사와 영양

Snacks :
스낵타임에 참석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Canada Food Guide에 따라 오전 & 오후 스낵을 제공합니다.

Optional Lunch Program :
선택적 점심 프로그램 취학 전 아이들과 유아들을 위한 점심 프로그램 (table food-일반 가정식 정도로 이해)을 하루 $2.50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비용은 정부지원금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2주 마다 보육료와 함께 청구될 것입니다. 스낵과 마찬기지로 금주의 식단이 주초에 공지되고, 점심은 Canada Food Guide에 따라 두 가지 과일과 야채 그리고 네 가지 식품군이 모두 포함된 음식으로 구성된 식단이 제공될 것입니다.
NOTE : 점심 값: $2.50 (June 1, 2009부터 시행된 기준)


위 구인 광고는 마니토바주에 소재한 업체에서 올린 것으로 캐나다 각 주마다 어린이 보육교사들의 구직조건등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 내용은 참고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취업후기 - 데이케어 교사


본인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성별: Female
나이: 한국나이로 53세
캐나다에 오신 지 얼마나 되었는지: 2007년 5월에 처음 왔습니다.
본인의 영어능력은 어느 정도? 베이직 수준이라고 볼 수 있고, ESL과정을 이수한적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영어를 잘 하고, 배우자는 영어로 말하는 것들을 알아듣는 정도의 제한된 언어 능력을 소유하고 있네요.

 

한국에서 경력이 있다면 어떤 분야에 얼마나 오랜 경력이 있나요?

답변 한국에서는 피아노 강사로 오랜 경험이 있습니다.

 

어떻게 캐나다에 취업을 하게 되셨는지요?

캘거리 지역은 2007년~2009년까지는 취업이 매우 쉬운 편이었는데 지금은 전과 같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당시에 Pay 수준도 시간당 17-19불 정도로 높았지만 지금은 급여도 이에 비해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알버타 지역의 경우, Daycare관련 종사자로 일을 할 때 3가지 레벨로 구성되어 있고, 영유아 (6개월부터 5세까지)를 돌보게 됩니다.
-레벨 1 (ECE I): 수준이 가장 낮은 업무를 담당.
-레벨 2 (ECE II): 데이케어 센터에서Assistant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음.
-레벨 3 (ECE III): 데이케어 센터에서Supervisor의 역할을 하며 레벨이 가장 높음.

본인의 경우, 한국의 교원자격증 (음악)을 갖고 있었던 것을 알버타 주의 라이센스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자격증 교환을 위해 영어 이수 조건이 있었는데, 영어와 불어를 교양과목으로 들었기 때문에 그대로 라이선스 교환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에 관련 규정이 변경되어, 외국의 자격증을 알버타 주의 자격증으로 변경시 대학 졸업, 성적증명서와 한국 자격증도 제출해야 하고, 비유아교육과 졸업자인 경우에는 교생 실습 800시간을 해야 하는데 본인은 당시 800시간을 실습을 하지 않은상태라서 ECE II (레벨 2)자격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외국 자격증을 알버타주 자격증으로 변경하는 제도가 2011년도에 중단되어 이제는 이곳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캐나다에서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고용주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들이 오고 갔는지 기억 나는 대로 말씀해주세요.

답변 처음에 본인은 취업비자가 없는 상태에서 구직지원을 시도했기 때문에 지원하는 데이케어센터마다 LMO를 요청했는데 계속 거절되었습니다. 레쥬메를 보낼 때, 유아교육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커버레터를 첨부했고, 커버레터 안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보통 인터뷰때 경력등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이 있고, 특히 기억나는 질문이 있다면 아이들이 싸울 때 어떻게 대처할래?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전문 유야교육 분야의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정규 스텝이 쉬는 기간 동안 Volunteer 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Volunteer는 정식 스텝이 휴가를 내거나 공백이 생길 때 그 공백을 위해 고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데이케어 경력이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우선 Volunteer로 캐나다 경력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데이케어센터가 규모가 꽤 큰데다가 외국인들을 위해 LMO를 지원해주기도 했기 때문에 Volunteer로 라도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습니다.

 

일하고 계신 캐나다의 회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해 주세요. 그리고 그것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이 곳은 규모가 제법 큰 체인 형태의 데이케어 센터입니다. 6개월 영아부터 5세까지를 수용하며 현재 14개의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고, 규모나 퀄리티 면에서 매우 고급에 속하는 데이케어센터입니다.

 

근무조건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근무 시간, 휴일, 급여, 보험 등 )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점심시간은 제외합니다. 풀타임으로 근무 중이고, 아침 8시반부터 오후 5시반, 중간에 한 시간 점심시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맡기는 시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데이케어 센터에서 일하는 교사들 역시 근무 스케쥴이 각각 다릅니다. 제가 일하는 데이케어센터의 경우 근무 6개월이 지나면 두달에 하루 유급휴가를 주고, 1년이 지나면 일주일 휴가를, 3년이 되면 3주 휴가를 주며, 각종 보험을 비롯한 베네핏 수혜 대상이 됩니다. 세금은 급여액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월급의 1/3 정도를 납부하게 되네요.

 

센터의 특징이 있다면?

이곳은 아이를 full-time으로 맡길 경우 데이케어 비용이 한달에 천불 정도되는 사립 보육원으로, 위생관리 프로그램이 매우 철저합니다. 그러나, 캐나다 교육이 그렇듯, 학습보다는 아이의 정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중이며, 지식전달보다는 감성을 키우기 위해 더 노력합니다. 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 교사를 별도로 초빙하는데, 예를들어 음악 실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실습을 가르쳐줄 교사가 방문해서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합니다. 위생관리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바로 시정해야 합니다.

 

캐나다에서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역시 언어네요.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이기 때문에 일종의 통신문등을 작성하게 되며, 아이들의 상태나 일과등을 부모님께 통보해야 하는데, 이때 영어능력이 충분하지 못하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조금 큰 아이들의 경우에는 교사가 더 나은 영어 능력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럴때도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을 부모님으로부터 넘겨받을 때에도 부모님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영어능력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답니다.

 

본인이 일하는 분야의 경우 취업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것이 있다면?

경력이 없다면 저처럼 Volunteer로 일을 시작해서라도 캐나다 경력을 쌓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경우, 유아교육학과가 있는 컬리지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예를 들어 Vow valley college 의 경우, 다른 컬리지에 비해 입학 시 제시해야 하는 영어 능력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 (IELTS 5.5 수준)이라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고, 특히 Vow Valley 의 경우, 교생실습을 할 데이케어센터를 학교에서 찾아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취업을 위해 큰 도움이 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회사 이외의 자리에서 함께하는 일이 종종 있나요? 그렇다면 주로 어떤 때?

거의 없네요.

 

일을 하면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일이 많은가요?

아이들의 연령이 낮을수록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적고, 반대로 연령이 높으면 빈도가 높습니다.

 

퇴근 후, 또는 휴일에는 여가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퇴근 후 여가시간에 내가 가장 공을 들이는 일은 하우스 관리입니다. 한국이나 또는 제가 전에 오래 거주했던 일본의 경우, 워낙 국토 면적이 작은 국가라서 당연히 하우스보다는 아파트가 많은데, 캐나다의 하우스에서 아이들이 자랄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제가 느끼는 가장 큰 행복 가운데 하나입니다. 개를 두 마리 키우고 있는데, 하우스에 거주하면서 이런 동물들을 키울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하우스에 거주하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제가 친구들에게 캐나다 이민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가운데 하나입니다. 너무 소박한 듯 하지만 제게는 한국에서는 정말 느껴보지 못한 행복이랍니다.

 

구직을 할 때 에이젼트를 통해서 하셨다면 어떤 곳이었는지 소개해 주세요.

에이젼트를 통하지 않고 직접 알아보고 지원했습니다.

 

구직을 할 때 인터넷 구직 싸이트를 이용하셨다면 또는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시는 구직 싸이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www.kijiji.com
잡뱅크 사이트는 LMO를 위해 광고를 게재할 뿐 실제 고용주들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아닌 듯 싶어 보입니다. 이 키지지 사이트에서 광고 및 구인구직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맞벌이를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아이들의 데이케어는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아이들이 크기 때문에 특별히 데이케어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남편과 저는 캐나다에 2007년에 와서, 남편은 중간에 구직기간인 약 1년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일을 해 왔습니다. 저는 영주권을 받기 전에는 Volunteer로만 일을 했고, 영주권을 취득한 후부터 데이케어 교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정말로 나이나 인종, 성별 등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적어도 나와 내 가족들은 캐나다에서 인종이나 나이, 성별등의 차별은 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 나이에 한국에서의 취업은 불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는 분들이 캐나다의 college 등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컬리지에서 공부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앞서 언급한 Vow valley 의 경우에는 고급 레벨의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기는 하나, 실습을 위한 센터 연결등과 같은 큰 장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케어교사의 경우, 기존에는 캐나다에서 공부하지 않아도 외국에서 취득한 자격증이 있으면 알버타주의 라이센스로 바꿔주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다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일을 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알버타 주나 캐나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컬리지에서 공부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린 셈이죠.

 

많은 분들이 캐나다에서는 한 사람의 급여만으로 생활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생활비는 대략 얼마나 들어가는지.. 어떤 항목들에 지출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맞벌이가 필요하며, 특히 데이케어 교사의 경우 한 사람의 급여 만으로는 가정을 꾸려나가기는 힘듭니다. 급여가 낮기 때문에 우리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를 보면, 하우스 렌트비와 유틸리티로만 2천불 정도가 지출되고, 차(2대, 한대는 리스) 에 들어가는 비용이 800불 정도입니다. 거기에 고정적으로 아이들 보험 500불씩을 납부하고 있으니, 여기까지만 해도 3500불의 월 고정지출이 있는 것이네요. 여기에 생활비로 1500불 정도가 들어가고 있으니, 총 5000불 정도의 생활비가 들고 있답니다. 하우스가 아닌 콘도에서 거주하면 이 비용을 조금은 절약 할 수 있겠지만 앞서 언급했듯 저희 가족의 경우는 하우스 거주에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캐나다에서 이 다음에 꼭 이런 일을 하고 싶다.. 싶은 것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저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영주권을 취득했으므로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Wood assembler) 을 그만두고 비즈니스를 할 생각입니다. 그 동안 취업비자 유지를 위해 직장을 다닌 면이 없지 않아서 이제는 사업을 준비하는 것이랍니다.

 

이민을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대부분 아이들 교육 때문에…라고 하십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취업을 해서 살고 계신 고객님도 아이들 교육만 아니라면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으신가요?

사실 저는 캐나다로 이민을 올 계획이 없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일본에 장기 거주를 했는데, 일본 거주 후 한국으로 돌아가서 아이들이 입학할 학교들을 찾았습니다. 당시 아이들은 한국말을 잘 하지 못했고 영어실력도 없었기 때문에, 한국말로 수업이 진행되는 한국학교에도 입학이 불가능했으며,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학교에도 입학이 불가능했었답니다. 대신 일본주재원 자녀들이 다니는 일본인 학교가 있었는데, 여기에 입학하기 위해 애를 썼었지만, 결과는 역시 거절. 그래서 입학 심사에서 탈락이 되고 곧이어 캐나다로 올 계획을 세운 뒤 캐나다로 오게 된 것이랍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가족은 한국으로 돌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캐나다에서의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아주 주관적인 견해로, 캐나다 이런 점은 참 좋다… 라는 것과, 이것은 정말 별로다..싶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어떤 직종들은 해당이 없겠지만 나와 같은 보육교사 직종의 경우처럼 캐나다에서는 계절에 따라 일을 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겨울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 아이들이 센터에 안 나오기도 하고 여름에 휴가가 길어서 해당 시즌에는 또 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때는 급여가 줄어드는데, 급여가 높은 직종이 아니라서 이럴 때 가계에 타격을 입게 된다는 점이 참 별로^^;; 네요.

 

마지막으로 캐나다에서 취업을 할 수 있겠어?? 라고 미리 포기하시는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앞서도 언급했던, Volunteering Experience를 활용하라 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캐나다에서의 경력을 쌓아야 원하는 직업에 지원하고 채용되는 것이 수월해집니다. 또한 영어능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나와 내 배우자가 영어능력이 유창하지 않아서인지 생활에 불편함을 자주 느껴왔습니다. 캐나다에 오기 전까지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킨 적이 없이 제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영어권 국가에서 아이들을 영어로 가르치지 못하게 되니 스스로 매우 큰 상실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오세요.. !!


이런 일상이 눈에 그려지는 생생한 후기 주신 임♥♥ 고객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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