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캐나다 이민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가운데 2015년부터 시행된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론칭이래 꾸준한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최적화된 캐나다 이민자 선발 방식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LMIA 배점 축소, 카테고리에 따른 ITA 선발, 형제 자매 보너스 점수 추가등 굵직한 뉴스가 많았습니다.  
 

지난 2년반여의 결과치들을 분석해보면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키워드는 "기술"과 "언어"와 "나이"입니다. 유창한 언어능력을 가진, 나이 어린, 전문기술자를 선발하고자하는 목적이 분명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세가지를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연방이민이 아닌 캐나다 주정부 이민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캐나다 연방이민과 주정부 이민 등등 캐나다 이민의 종류는 여러 가지 있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 분들을 위해 2017년 캐나다이민 가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유학 후 이민
캐나다는 공립 컬리지에서 2년을 공부하면 3년의 워크퍼밋을 주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30대 중후반부터는 컬리지에서 2년을 공부하고 1년의 경력을 쌓아도 연방 이민 프로그램으로 점수를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꼭 마니토바나 노바스코샤 같이 나이 감점이 적고, 연방 익스프레스엔트리 보다 허들이 낮은 캐나다주정부 프로그램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자격점수를 꼭 따져 보시고 450점 이상이 되면 연방이민으로, 안되면 주정부 이민을 고려하셔서 유학 지역을 선정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점수를 아래 링크에서 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worldok.com/advice/Alone_Judge.asp

 

 

캐나다 컬리지만 입학하면 영주권까지 무조건 나오는 것처럼 상담하는 유학원이나 에이젼트는 모두 엉터리 입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2. 취업 후 이민
캐나다이민은 캐나다 경력이나 고용주가 없는 경우는 신청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당연히 캐나다 경력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유학 후 이민보다 취업 후 이민을 모든 신청자 분들이 선호합니다. 유학 기간이나 비용이 들지 않고 단기간에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와 기술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고용주를 찾기 어렵고, 큰 비용으로 고용주 알선을 진행 하는 경우 수많은 이민사기에 노출될 수 있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와 기술이 준비되지 않은 경우라면 유학 후 이민, 영어와 기술이 준비된 경우라면 취업 후 이민으로 방향을 잡아보셔도 좋습니다. 

3. 사업 / 투자 이민 
캐나다 이민국은 2014년 2월 캐나다 연방 투자이민을 완전 폐지했습니다. 경제적 가치와 파급효과가 적다는 것이 이유였지만 중국인 투자자의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의식했다는 후문입니다.      한국에서 사업자로 경력이 길고 자산이 충분한 경우는 아직도 진행하고 있는 퀘백투자이민과 마니토바 사업이민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자격을 만족하는 신청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마니토바 사업이민 자격점수가 87점으로 상당히 높지만 선발점수가 떨어지지 않는 것은 아직도 좋은 자격의 신청자들이 많이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영주권을 받아서 캐나다에 입국할수 있다는 점에서 퀘백투자와 마니토바 사업은 여전히 블루칩이 틀림없습니다. 적정한 사업(매니저)경력, 언어능력, 자산등을 갖추었다면, 마니토바 사업이민과 퀘백투자이민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 자영이민 
예술이나 체육, 그리고 1차산업인 농업이나 축산업등에 경력이 있다면 자영이민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자영이민의 심사가 진행이 되면서 다시 한 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속기간이 길고, 주관적인 심사가 진행이 되며, IELTS 성적을 요구하는 등 만만치 않은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하지만 머피가 옆에 있으니 자격이 되신다면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5. 초청이민
전세계 지도자들중 가장 잘생긴 지도자에 꼽히는 져스틴 트뤼도 총리의 취임 이 후 가장 수월하고 신속하게 수속이 진행되는 초청이민은 배우자와 부모 초청이민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부모초청이민은 최근 추첨제를 도입하면서 불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배우자 초청이민의 경우, 캐나다 워홀이나 유학 중에 캐네디언과 부부가 되어서 초청 수속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격을 만족한다면 수속이 잘 진행되는 시기에 빨리 시작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략 5가지 정도로 캐나다 이민을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예비 신청자 분들은 본인이  대략 어떤 프로그램에 해당되실지 확인을 하시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머피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5가지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신청자 마다 모두 다른 상담 결과가 나올 수 있므로 꼼꼼한 상담과 자격판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몇몇 수민국가운데, 유일하게 캐나다 만이 이민 문호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똑똑해진 캐나다 이민국은 자국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영주권자들이 더 똑똑하길 기대하고 있지요. 기술과 영어를 배울 준비가 되었거나 이미 갖추고 있는 모든 분들은 언제나 캐나다 영주권을 받으실 준비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