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피입니다.

 

봄에는 더운 여름에 어떻게 마스크를 쓰고 견디나 했는데

정말 여름이 왔고 푹푹 찌는 더위와 마스크로 인한 더위를 맞닥뜨려야 했고

어느덧 가을이 되었네요.

모두들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영주권을 신청하셨던 분들,

   내 결과는 언제 나오나 오매불망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려요.

  

캐나다 컬리지를 졸업하시고 보육교사로 일하시며

   작년에 주정부 이민을 신청하셨던 머피 고객님 중에

   COPR을 받으신 분이 있어요!!!!!

    

   우선 타임라인 정리 들어갑니다.

    

 

   2019년 1월 OINP: Employer Job Offer: International Student Steam으로 지원하셨고

   2월에 노미니가 나와서 서류 준비하시고 4월에 연방정부에 서류를 접수했어요.

   배우자분이 인도에서 6개월 넘게 출장 중이셔서

   인도 신원조회도 추가했습니다.

    

2019년 5월에 배우자분만 바이오메트릭스 요청을 받으셨어요.

   캐나다 내에서 바이오메트릭스가 시행된 것은 2019년 12년 3월부터였기 때문에

   주신청자와 자녀분들은 해당사항이 없으셨지요.

    

2019년 10월, 5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신체검사를 하라는 요청이 나왔어요.

   이후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신청자 분의 캐나다 신원조회 요청이 나오고

   또 다시 긴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ㅠㅠ)

  

마지막 보완요청이 나오고 10개월을 기다리셨네요.

   이민국에 질의해봐도 프로세싱 중이니 기다리라는 답변만 있었더랬죠.

   딱히 안 나올 상황이 아니었는데 계속 늘어지니 저희도 답답했었는데

   바로 어제!!!! 이민관에게 전화가 와서 배우자가 캐나다에 있는지

   언제 들어왔는지 등을 확인하고 PPR 요청도 없이 바로 COPR을 내주었어요!

   이민국에서 COPR 발급을 위한 절차를 수정한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평소에 보던 COPR 형식이 아니라

   여러분께 소개 겸 자랑으로 보여드릴게요. ㅎㅎㅎ

원래는 PPR 요청이 나와서 여권 원본 또는 여권 사본, 증명사진 2장,

   APPENDIX B라는 인적사항을 적는 종이에 본인 포함 가족에 대해 작성해

   이민국 오피스에 내면 COPR를 발급해주는 형태였는데요.

   머피 고객님이 받으신 이메일 제목에

   Confirmation of Permanent Resident Letter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위와 같이 생긴 레터를 받으셨어요.

   레터에 안내사항으로 봤을 때 달라진 점은

   여권과 APPENDIX B를 내라는 항목이 없어졌습니다.

  

한국 분들은 여권 사본을 내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지만

   중국 등의 경우에는 여권 원본을 내면 여권에 스티커 같은 비자를 붙여주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 한해서는 여권 원본을 내는 것이 필수였는데

   코로나의 피해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이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보여요.

   또한 원래는 증명사진 2매를 내며 한 장은 이민관이 보관하고

   한 장은 COPR 카드를 발급할 때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한 장만 제출하라고 하면서 절차를 간소화시켰네요.

 

간단하게 이 레터와 규격에 맞춰 찍은 사진 1장씩 (가족이 있다면 가족 포함)을

   포함해 사진 뒷면에 UCI와 성함을 적고 내시면 땡!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보내고 나서 PR카드를 얼마만에 받으실 지

   평균 처리기간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인터뷰한 당일에 레터를 줄만큼 빠르게 처리했으니

   영주권 카드 수속도 초스피드로 마무리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머피 고객님도 기다리시면서 참 고생이 많으셨는데요.

   (개인적으로도 말씀드렸지만)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해드리고 싶고요.

  

영주권 서류 접수 후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

   조금만 힘내시고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