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이민] 캐나다 자영이민을 신청하기에 앞서... 등록일 : 2020.03.12 |
캐나다 자영이민을 신청하기에 앞서
“선 캐나다 거주 후 영주권 취득”이라는 명제를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그 잇점이 확실한 캐나다 자영이민.
캐나다 밖에서 영주권을
받아서 입국할 수 있는 데다, 최근 단축된 수속기간으로 인해 자영이민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장점이 많은 자영이민인데 왜 신청하길 망설일까요. 누군가의 말처럼 신청 기준이 낮으니 일단 신청해두고 봐야 할까요.
캐나다 자영이민을 통한 영주권, 쉽게 신청할 수 있지만 쉽게
받을 수 없습니다.
머피컨텐츠는 고객상담에 많은 공을 들입니다. 이 일에 있어 서류작업이나 비자 핸들링에 대한 스킬은 지극히 기본적인 전제이며, 그 상위에는 “고객의 인생전환 설계”라는 대전제가 깔려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인데, 성공 가능성이 뚜렷하지 않은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머피는 자영이민 관련 지난 칼럼에서 2018년 후반 마닐라 대사관으로부터의
자영이민의 대규모 거절사례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원자의 자격요건 외에, 대사관 접수상황에 따라서도 성패가 달리지는 것을 보면, 결과에 대한
변수가 매우 다양하다는 방증입니다.
캐나다 자영이민, 신청하기는 쉽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무조건 된다는 식의 상담으로 수속을 유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월드클래스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자영이민 신청자가 월드클래스 레벨이어야 한다는 것은 이민법상의 자격 요건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제 월드클래스 레벨이 아님에도 성공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 사례가 있다는 것이지 월드클래스 레벨의 지원자들처럼 무조건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경력이 빈약한데
에이전트의 능력으로 무조건 이민국의 승인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캐나다 이민국에서 안내하는 자영이민 자격 조건은 이렇습니다.
Relevant
experience
Your experience is relevant if you have:
-
taken part in cultural
activities or athletics at a world-class level or
-
been a self-employed person in
cultural activities or athletics
좋은 경력을 가진 신청자가 당연히 더 유리합니다. 그걸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이 에이전트의 능력입니다.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자격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특히 다른 에이전트에서 상담을 받고 난 후, 머피에 문을 두드리는 경우, 더 어렵습니다.
다른
곳에서 “된다”라고 안내를 받은 분들에게 희망을 꺾는 부정정인 조언을
드려야 함이 쉽지 않고, 머피도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이다 보니 수익을 내야하는 데 그렇지 못하게 되어 이
또한 어렵습니다. 무조건 된다고 하는 것이,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하는
것이,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더 쉽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자영이민의
정착계획과 자산 그리고 언어능력
캐나다 자영이민 신청자에 대한 거절레터는 대부분 다음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영이민 심사에 있어 좋은 경력 외에, 캐나다에서의 정착계획과 자산, 그리고 언어의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자영이민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려면, 캐나다에 정착해서 어떤식으로 정착할런지에 대한 치밀한 계획은 기본이고,
이를 뒷받침할 자산, 그리고 합당한 언어 능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화가로 신청을 한 신청자가 집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한다면 큰 자산이 필요치 않을 수 있겠으나
지역 사회를 위해 저렴한 수강료의 학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다면 현실적인 수준의 자산을 증빙해야 합니다.
언어 능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어가 기본전제가 되어야 하는 번역이나 통역은 당연히 높은 수준의 언어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분야라 하더라도 캐나다라는 영어권 국가에 거주하기 위한 기본적인 수준의 언어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주 특별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영이민을 심사하는 이민관의 생각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가이드가 모든 것을 해주는 8박9일짜리 캐나다 록키여행 패키지상품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정착을 바탕으로 “캐나다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하겠다”라고 주장하며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머피컨텐츠는 자영이민 자격상담을 할 때 지금처럼 깐깐하게 굴 것입니다.
당장은 실망스럽더라도 본인의 상황을 냉정히 평가하고 부족한점을 보완한후 “되도록” 애쓰는 것이 결국에는 옳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머피의 목표는 “고객분들이 캐나다 영주권을 받는 것”입니다.
이전글/다음글
관련 컨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