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피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요즘,

다시 2단계가 되면서 불편함과 불안함을 호소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이제는 나만 조심해서 될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까

나도, 너도 못 믿겠는 상황으로

감정적으로 더 치지는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연말모임을 취소하자는 움직임부터

이번 2단계 잘 지켜서 다가오는 한파의 코로나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많은 분들의 다짐이 엿보이는 요즘인데요.

 

머피도 코로나예방을 위해서

사무실 내 지속적인 환기 및 방역에

힘쓰고 있으며, 최대한 방문 상담을 지양하고

그 점을 보완하고자 카톡과 전화상담으로 열심히 대응해드리고 있는데요.

혹, 부득이하게 방문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2단계가 지속되는 2주동안에는

머피가 보고싶으시더라도 조금은 기다려 주시고

2단계 완화 후, 방문 상담을 요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펜데믹 중에도 머피는 사무실에서 자체 격리를 하며….(읭? ㅋㅋㅋ)

여러분들의 유학과 이민 수속을 열심히 도와드리고 있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2021년 마지막을 노려야 하는!! AIPP로

진행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모든 고객님들과 소통을 다 유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만한 고객님들과는 유학, 이민 수속 종료 후에도

사적인 친분을 유지하면서 두터운 인연을 유지하는 머피인데요.

 

이 분도 머피와의 인연을 생각한다면….

거슬러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

꼬꼬마시절부터 어엿한 성인이 될 때까지

머피가 함께 해드린 분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이 분만 생각하면

엄마의 마음처럼 기특하고 또 대견하고…

마음이 뿌듯한 친구 중에 한 분이십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이 친구는 AIPP최종단계를 거쳐

연방수속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격을 갖추자 마자 코로나 상황 한 가운데에서

진행을 시작한터라… AIPP를 준비하는 기간이 길어졌지만

좋은 고용주와 똘똘한 고객님은

이 시간도 현명하게 헤쳐나가 주셨습니다.

 

사실 이 친구가 AIPP가능한 지역까지 옮기는 데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간단하게 스토리를 들려드리자면,

머피가 이 고객님을 꼬꼬마 시절부터 알았다고 말씀드린 건,

어렸을 때, 짧게 어학연수를 갔었답니다.

이 고객님의 가족분도 머피 고객님이기 때문에

가족 덕분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올 수 있었지요.

(집안 대대로!! 머피와 함께…..읭? ㅋㅋㅋ)

 

그리고 성인이 된 후, 미래에 대한 진로와

대학 진로를 앞두고 부모님과 상의 한 결과,

캐나다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을 해서

머피와 어머님과 우리 친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위한 첫 단추를 같이 꿰 드렸었지요.

 

이때까지도 얼마나 야무지고 똑! 부러지게

학교 입학 준비, 학점관리, 캐나다 생활을 해냈는지

재학중인 내내 머피 속을 한번도 썩이지 않은 착한 자식.. 아니아니,

너무 칭찬을 해도 모자랄 만큼 기특한 친구였답니다.

 

 

토론토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졸업을 앞두고 취업 및 영주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주 이동을 할 것인지…

토론토 내에서 도전을 할 것인지…

많은 걱정을 했었어요.

 

사실 어디에 내놔도 잘 해낼 친구이기 때문에…

머피는 각 주의 이민법이나, 연방 이민의 상황

우리 친구의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변수까지

분석하고 고민해서 최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드렸는데요.

 

아무리 머피가 도움을 드려도,

결국 결정은 고객님들이 해내셔야 하기 때문에

머피도 고객님의 연락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었습니다.

졸업했다는 소리도 듣고 졸업 비자까지 신청하고

받았을 기간까지도 지났는데… 연락이 없어서… 걱정이 되던 찰나에!

 

취업이 됐다고!!!

주는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취업 때문에 조금 애 먹는 시간이 있어서 연락이 늦었다고…

오히려 머피에게 미안함을 건네는 이 따뜻한 친구 보세요ㅠㅠ

 

부모님과도 상의하고 오랜 결정 끝에,

좋은 고용주를 만난 것 같고, AIPP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기꺼이 아틀란틱 주로 이주를 할 예정이라고 했었어요.

 

주 이동이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고

또 토론토 내에서 있었던 친구들은

소도시로 옮기는 것을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어서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부모님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셔서 머피도 고객님이 생각하는

계획도 충분히 듣고 가능성도 따져보고 보내드렸었어요.

 

그렇게 어언 1년…..

 

우리 친구에게서 또 연락이 옵니다…

 

 

이제 1년 경력이 되고 고용주도 AIPP지원 해주겠다고 해서

경력 채우는 동안 미리 서류를 준비하겠다면서요!!

 

사실 연락을 주고받던 여름이면…

캐나다도 코로나가 한참 심했고

입국이 꽉 막히면서… 머피도 여러분들도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는데요.

고객님의 연락은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서류 안내를 드리고 준비하는 기간 동안,

나머지 경력을 채우고 있었고요.

한국에 계신 고객님 부모님과 연락하면서

고객님이 필요한 서류 정리를 도와드리고 있는 중에

 

드디어 1년 경력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서 변수는 바로 고용주가 AIPP 서포트를 위해

주정부에 인증을 받아야 하는 수속 기간이었는데요.

코로나 여파로 캐나다 내 이민국 직원도 감축하고

또 오픈하지 않은 시간도 길어져서…

 

이 기간이 많이 지연됐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약 두 달 간의 대장정이 끝났지요.

 

이미 서류 안내를 드렸기 때문에,

현재 머피는 고객님 연방 서류를 준비하고 있고요.

고객님도 막바지 서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계십니다.

 

 

선택과 집중!

 

이럴 때 쓰는 말일까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결단과 결정으로

가능성만을 보고 꾹꾹 참아낸 인내심도 대단한데,

결국은 이뤄내니 머피가 이 친구의 일대기를 보면서

참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머피는 고민하시는 것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

또 같이 고민해드리고 결정하시면 도와드린 것 밖에 없는데…

늘 감사함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시고,

머피의 마음을 더 헤아려주시니….

더 감사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이제 머피는 마지막 단추를 채워드릴 일만 남았는데요.

아주아주 튼튼한 실과 뾰족한 바늘,

그리고 반짝이는 단추를 준비해서

한방에 그리고 단단하게 달아서 꾹 채워드리겠습니다.

 

AIPP는 2021년 말까지 진행됩니다.

아틀란틱 연안의 4개의 주에서 학교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위에 친구처럼 경력을 쌓거나

혹은 아틀란틱 연안 지역으로 내년에 학교 진학을 목표로 했더라도

캐나다 밖, 경력으로 AIPP가능한 고용주를 찾거나

동반 배우자가 AIPP가능 고용주를 찾는다면,

나도,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고용주가 준비해야하는 서류 기간이 길어지고 있으니,

머피랑 미리 상의하시면서 수속기간이나 일정 조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IPP도 머피는 이렇게 잘 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