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24-03-28 / 조회 : 631
노동시장의 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온타리오주의 국제학생 할당정책 공지
온타리오 주의 유학생 할당에 대한 공지입니다.
3월 27일 날짜로 발표되었으며, 주요 골자는 내년까지 국제학생을 위한 비자 발급 시,
노동시장의 수요도를 반영하여 PAL (Provincial Attestation Letter)를 발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해당분야는
짐작하시는 것처럼 스킬트레이드, STEM, 유아교육, 헬스보건
분야 등입니다.
연방정부가 지난 1월 유학비자수의 축소안을 발표하면서 온타리오주에 할당된 학생비자의 수는 예년 기준 절반으로 줄었는데요,
이러한 제약하에 전략적인 학생비자 발급 할당은
피치 못할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총할당량의 96%를 공립교육기관에 배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사립 직업학교 (Career college)는 할당에서 제외됩니다. 그 외 사설어학원 및 사립대학 등이 4%의 잔여분을 가져갑니다.
BC주가 공립에 53%를, 사립에 47%를 배정하여 어느 정도의 균형을 이룬 것과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온타리오주는 24년 25년 국제학생에 대해
-스킬트레이드, 헬스보건, STEM, 호텔관광업, 유아교육관련등과 같은 High demand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며,
-기관당 2023년의 허가수를
넘기지 않고,
-국제학생비율은 2023년
첫해 현지학생 등록 비율의 55%를 넘기지 않습니다. (High
demand 지역제외)
온타리오주는 또한 국제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공립학업기관들은 학생들을 위한 주거옵션을 제공하게 되며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2023-2024해에 32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강화된 학생지원 및 책임에 관한 법률을 도입하여 적용합니다.
온타리오주의 학생비자 할당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2023년에 비해 35% 감소한 360,000개의 올해 총 국제학생 비자 수 가운데,
BC주가 83,000개의 PAL (Provincial Attestation Letter) 를 할당 받았으며, NS주는 12,900개의 할당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더라도 지난해 약 240,000개의 국제 학생수를 기록했던 온타리오주가
예년의 절반정도 수준으로 국제 학생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합리적인 유추입니다.
국제학생축소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주가 온타리오주가 되는 셈인데요,
발표에 따르면, 23개의 온타리오 내 공립 대학 중 22개의 대학이, 24개의 컬리지 중 11개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PPP (public-private college partnerships) 의 PGWP 발급불가 방침에 따라 이 학교들이 당연히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은 놀라울 것이 없는데, 특별히 키치너 지역의 Conestoga College 의 거절율이 높을 것으로 안내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전년도 워낙 유학비자 신청건수가 많았기 때문으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에게는 몇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1)지금까지는 입학허가서를 여러 주에 여러 개를 신청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이중 하나의 입학허가서를 통해 학생비자를 넣곤 했습니다.
PAL 도 여러 개의 학업기관, 여러 개의 주에 신청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a네. 가능합니다.
그런데 개인이 1개이상의 PAL을 소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니,
각 주정부 또는 학교들에서 향후 입학허가서를 신청할 때 Application fee 혹은 Seat deposit 등을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서베이를 통해 해당학교를 택할 예정인지에 대한 의사를 확인하는 정도였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전환율 (PAL을 수락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 비율)을 높이는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NBCC의 경우 Seat deposit 을 높여 추가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등 이미 이러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노바스코샤 주의 관계자는 타 주에 비해 노바스코샤의 전환율이 현저히 낮은데,
이러한 주별 특수성에 대한 고려 없이 일률적인 PAL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다른
지역은 60% 의 전환율을 보이는데 반해, 노바스코샤주의
전환율은 30-40% 불과하니, 이유 있는 비판인 셈이지요.
2)온타리오주의 스킬트레이드, 헬스보건, STEM, 호텔관광업, 유아교육관련등이 아닌 학과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을까요?
a 지금까지의 한국학생들의 캐나다학생비자 승인율은 95% 이상이었습니다.
아주 대단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비자를 받았다.. 라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학교들이 PAL을 낼때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학생비자를 받아 실제 공부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에게 쿼타를 배정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이렇게 보면 한국 학생분들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온타리오는 약간의 긴장이 필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온타리오주에서 위의 In
demand 분야 외의 학업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다른 주의 학교를 지원하는 등의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난 1월말, 국제 학생수 축소에 이어 지난주 BC 석사프로그램 개편, 그리고 오늘 온타리오주의 학생비자 할당 안내 등,
지속적으로 주시하지 않으면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는 요즈음입니다.
학생 비자뿐만 아니라 LMIA 변경, 단기체류자 축소등의 이슈도 또한 눈 여겨 보아야 하겠고요,
쉽지
않지만 그 안에서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올바르고 정확하게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캐나다이민유학은 머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