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교환 프로그램 인터뷰 신청 재개

등록일 : 2025-06-24 / 조회 : 251


미국 유학 또는 교환 프로그램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그동안 중단되었던F/M/J 비자 인터뷰 절차를 공식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집권이후 일부 국가 및 특정비자 카테고리에 대한 발급을 제한하면서 특히 최근 불안해지는 국제 정세로 인해, 안보위협, 정치변화에 따른 비자발급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정확한 정보에 더욱 귀기울이셔야 합니다.

또한, 인터뷰 재개소식과 함께 SNS, 온라인 활동, 디지털 흔적등이 심사의 핵심자료가 된다는 내용이 함께 안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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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공개란 정확히 무엇인가?

미 국무부는 이미 2020년부터 비자 심사 과정에서 지원자에게 SNS 계정 정보를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 재개 소식과 함께, 이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온라인 활동 내역을 심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최근 5년간 사용한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계정 아이디 제공 (예: Instagram, Facebook, TikTok, Twitter 등)

- 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거나, 최소한 심사관이 접근 가능한 상태로 유지

- 온라인에서의 언행, 게시물, 친구 관계, 팔로우 목록 등도 심사에 참고될 수 있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1) 온라인 이미지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비자 심사관은 SNS 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 가치관, 미국 체류 목적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미적 발언, 불법 체류를 시사하는 표현, 혐오 표현 등이 있는 경우 심사에 불이익이 따를 수 있습니다.

2) 가짜 정보/허위 경력은 금물

LinkedIn이나 Facebook에 올려둔 학력이나 경력 정보가 비자 신청서류와 불일치하는 경우, “신뢰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학생비자(F/M)의 경우에는 학업 목적이 명확히 드러나야 하며, 교환방문(J)의 경우에는 문화교류 목적과 일치하는 활동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3) 친구 목록도 영향

테러리즘이나 미국 내 위협과 관련된 인물과 연결된 기록이 있다면, 본인과의 관계 유무에 관계없이 심사가 지연되거나 거절될 수 있습니다.

4) 이중계정 사용은 주의

공식 계정 외에 이른바 ‘부계정’(finsta) 또는 닫힌 커뮤니티에서의 활동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숨기려는 의도로 해석될 경우 신뢰성 문제가 야기될수 있습니다.

 

 



- SNS 계정을 사전 점검하고, 부적절한 게시물이나 댓글은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

- 자기소개, 프로필 문구 등을 긍정적이고 일관되게 정비

- 유학 목적, 전공 계획, 관심 분야 등을 SNS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

- 비공개 계정이라 해도 심사 과정에서는 접근 요청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명성 유지

- SNS 외에도 유튜브, 포럼 글, 블로그 등 공개적으로 남긴 기록도 검토 대상





비자 발급은 단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미국의 안보와 이익에 따른 외교적 결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은 서류 준비뿐 아니라 시기 선택, 온라인 이미지 관리, 비자 정책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국 시기 6개월 전부터 인터뷰 예약을 시도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DS-160과 수수료 절차를 마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인터뷰 재개는 미국 유학과 교류의 문이 다시 활짝 열리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지 성적과 서류만이 아니라, 디지털 정체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되는 시대입니다. SNS는 단순한 일상의 기록이 아닌, 비자 심사의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었습니다.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온라인에서의 내모습 역시 나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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