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민] 워홀 기간 2년, 영주권까지 과연 행복한 결말일까?

등록일 : 2025-08-01 / 조회 : 207

 

캐나다 워홀이 달라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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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신청 가능 나이가 만 30세에서 35세로 상향되고,

거두절미 1년, 연장기회도 뭐도 짤 없었던 기회도

무려 2년으로 늘어나며 연장까지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국내외에 거주하는 만 35세 미만 분들도

많은 관심을 주셨고, 막차를 다시 한번 타보자! 라는

계획으로 정말 많이 신청을 하셨고, 결과도 받으셨습니다.

 

특히, 만 35세에 가까운 분들 대부분은

학력은 물론, 이미 국내외에서 3년이상의 경력도

충분히 쌓고 있는 분들이시고,

또한 과거 캐나다/호주 워홀이나

그 외 국외에서 학업이나 업무를 하시는 분들도 대다수라

캐나다 워홀을 발판삼아 영주권을 도전!하시려는 분들이셨는데요.

 

과거에 비해,

워홀을 신청하시는 분들도 캐나다 영주권에 대한 스터디를

충분히 하고 준비하시기 때문에

대도시만 고집하시는 분들도 적어지기도 하고  

여러분들이 워홀을 마주하는 자세가 어떻게 달라 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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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 워홀 신청 완화 및 세상의 변화(?)는

워홀을 신청한 분들 연령대가 오른 만큼,

조건도 상향되었고, 캐나다 영주권에 대한 이해도 상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PGWP제한이나 영주권을 기다리는 동안 워크퍼밋 연장이 필요했던 분들에게도

꽤나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듯한 모양새로 시작을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고, 연장까지도 한다면

4년을 버틸 수 있는 ((그것도 한국인 특혜! 적용)) 이번 워홀,

과연 영주권까지도 청신호를 받고 시작을 할 수 있을까요?

 

야속하게 들리실 수도,

왜 희망을 꺾냐..하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그 대답은 아닙…니다, 라고 소신 발언하고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분명 늘어난 워홀 기간은 많은 분들에게

좋은 대안을 가져다 주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만,

워홀만으로 영주권을 도전하는 일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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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아니다! 라고 말씀드린 이유를 짧게 보시면,

현재 캐나다이민 흐름을 보면 알게 되실텐데요.

 

코로나 이후, 캐나다 이민국은 거의 매년!

매 분기 규정을 변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루가 멀다 하고 규정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캐나다 정권교체를 빠르게 진행시켰던 큰 이유도

바로 이민자와 관련된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캐나다 정부는 이민정책은

직종과 외곽지역 불균형 완화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을 하고 있고,

언어, 학력 및 경력에 대한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영어/불어 잘하고 학력 높고(그에 따른 기술력),

캐나다가 원하는 고급인력이거나 부족직군에 기꺼이 몸 담을 수 있는

그런 이민자를 수용하겠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여기서 캐나다가 중요하다고 콕 찍은 직종이 있으니

바로 보건/헬스, Skilled Trade 그리고 STEM과 Education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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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앞서 워홀 신청 나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신청자들의 조건도 상향되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케이스에 해당되시는 경우,

국내외 학력과 영어/불어 언어능력, 경력적인 부분을 살려

캐나다 회사에 취뽀를 하신다면 주정부 이민이나 EE까지도 옵션을 두고

영주권 플랜을 짜 보실 수는 있고,

실제로 머피와 상담을 하신 분들 중에는

실현 가능하겠다! 라는 조건을 가진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워홀을 신청하는 20-30대 상당수 분들은

전통적으로 워홀러들이 구하는 업무를 기대(?)하고

캐나다에 입성하시게 됩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호주/영국 등 워홀러들이 선택하는

전통적인(?)업무는 언어능력과 유관경력 상관없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서빙, 바리스타, 캐셔, 주방보조와 같은

비숙련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비숙련직은 캐나다 직군레벨표에 대입해보면,

TEER 4, 5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된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TEER 4, 5로는 특정 직군 몇몇개를 제외하고는

(간병인, 농장, 머신오퍼레이터 등등)

정말 영주권은….택도 없…다고 보셔야 하는데요.

 

하, 슬프지만 받아들인 건 받아들여보자고요?

눈물을 닦으세여어~~~

 

 

쓴소리 하려고 시작한 거 아닙니다!

현실을 바라보고 접근법을 달리 보셔야 하는 걸

알려드리려고 시작한 거랍니다. 하핫!

 

워홀로 영주권까지 취득할 수 있는 법은

현실적인 조건으로는 어려운 건 사실이나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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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워홀 기간이 길어지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신분변경 루트가 있었으니 바로 초청이민입니다.

 

이는 이미 캐나다에서 유학 또는 워홀로 거주하신 분들이

워홀 연장이 가능해지면서 미래를 약속한 타이밍과 맞아 떨어진 분들도

많아지기도 했고,

또 롱디로 있으시다가 워홀 비자가 생기면서

체류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미래를 약속하고자 들어가는 결심을 세우시면서

옵션으로 두시는 분들이 늘어난 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결혼보다는 커먼로로 진행하는 케이스

대폭 늘어나 워홀을 가장 잘(?) 활용한 플랜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본적으로 커먼로는 1년이상 동거를 한 후,

신청이 가능한데요.

 

따라서 워홀 2년의 기간 중,

전략적으로 이러한 방법을 보시고 진행하시고자 한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사랑의 끝은 모르나... 시작은 창대 할 수 있다(?)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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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유연한 유학플랜을 볼 수 있는데요.

 

여전히 유학은 마음도 돈도 시간도 “부담”이 되는 루트이기는 하나,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의 인식도 많이 변해

결국은 캐나다가 원하는 인재가 되자 라는 마인드 또는

안전이민을 하자! 라는 목표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유학이라는 걸 결정하는 것도 학과 결정도 정말 오래 걸렸는데….

 

작년 11월 1일, 이민국에서 이러한 것을 업데이트를 해두었더랬어요?

학과에 따른 PGWP발급 제한이 되겠습니다.

 

거참, 지금 말씀드리면서도 식은땀이 나는…데요. (이민국 가만 안 둬!!!!!)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워홀 2년의 기간은 PGWP가 발급되지 않는 학과를 선택한 분이거나

1년과정으로 유학 후 이민 플랜을 짠 분들에게는

오히려 희소식일 수도 있답니다.

 

특히, 이미 1년 과정을 졸업하고 PGWP를 발급받은 분들은

워홀 비자를 통해 2년을 더 체류하고

캐나다 내 경력을 쌓을 수도 있게 된 분들도 있기 때문에

영주권 조건을 채우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얻은 셈이라

변경된 워홀을 반기는 분들도 정말 많으셨습니다.

 

 

어떤 상황으로 워홀을 신청을 했든,

영주권이라는 목표가 동일하다면

결국은 또 지역과 영주권 플랜을 잘 선택하셔야 상황일텐데요.

 

1. 여전히 마니토바가 만만해?

 

마니토바는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워홀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주권 헌팅 지역이지요.

 

1년의 워홀기간만 허락된 시기에도 마니토바는 들어가기만 하면

워홀로도 영주권을 쉽게 딸 수 있다는 곳이라고 알려졌었으니,

지금도 예비 워홀러 분들은 마니토바를

최후의 장소로 남겨두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런데, 마니토바가 만만할까요?

 

마니토바 주정부 조건은

여전히 6개월 이상 경력이 있다면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최근 선발 흐름을 보면, 6개월 경력만으로는

절대 불가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발 점수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특정 직종 타겟 및 조건을 걸고 선발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영주권 문턱이 낮은 “마니토바” 라고해도

최대한 점수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외 경력 및 어학점수까지

반드시 확보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BUT,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홀로!

마니토바에 기대를 걸고자 하는 분들은 타주 들르지 마시고!(감정요인)

 무조건 마니토바로 직진! 하실 것을...

그리고 앞으로의 선발에 기대를 걸어도 좋다는 희망을 안고 준비하시기를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마니토바는 마니토바니까요^^


 

2. 그래도 워홀 성지는 비씨, 온주지!

 

캐나다 예비 워홀러들의 꿈의 워홀지는

여전히 비씨와 온주인데요!

비씨라 하면 밴쿠버, 온주라 하면 토론토이지만…

영주권 검색을 해본 분들이라면 대도시가 쉽지 않다…라는 건

공식처럼 알게 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워홀러 근본을 못 잃어!! 라고 하신다면

가능성에 접근이라도 해보셔야겠지요?

 

최소한의 가능성을 보신다면 “직종”선택으로 집중을 하셔야합니다.

비씨와 온주 둘다 직종타겟으로 영주권 선발을 하고 있는 대표 지역으로,

영주권이 될만…하겠다 한 직종을 보시는 게 관건이 될텐데요.

 

비씨 주의 경우,

이미 ECE자격증 변환을 해둔 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ECE 및 케어기버와 같은 직종으로 접근을 해보시며

거주지역과 경력, 영어점수 등을 통한

선발점수 확보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반면, 온주의 경우 명확한데요.

IT/ 보건 헬스 분야에 경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Foreign worker Stream을 공략해보실 수 있고,

 

비숙련직종으로 마음을 먹었다! 라는 분들

In-demand program을 타겟해보신다면

가능성 1열까지는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올해는 선발이 잦지 않아, 걱정이신 분들도 있겠지만

내년 및 앞으로의 선발을 기대하면서 계획하시기엔

충분히 가치가 있는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농장, 공장 근무에 각오가 되어 있는

인내심의 소유자들에게 적극 추천 드립니다.


 

3. RCIP, 썩은 동아줄인가 튼튼한 동아줄인가?

 

캐나다 영주권이 어려워졌네… 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많은 분들 입에 오르내린 이민방법이 있었으니, 바로 RCIP이지요.

 

앞서 캐나다 이민국이 집중하는 이민자 선발 방법 중 하나가

캐나다 외곽지역 살리기! 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RCIP가 바로 캐나다 외곽지역에서

신청하는 영주권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각 주정부 별로 RCIP로 진행이 가능한 곳들이 있고,

그 중 예비 워홀러 분들이 많이 관심을 두시는 곳은

온주 외곽지역인데요.

 

선더베이, 서드버리 지역이 대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년 경력 이후, 신청할 수 있고

캐나다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선발이후 빠른 수속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이 지역은 유학후이민을 플랜B로 두고

워홀로 입성하는 분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영주권 계획의 유동성을 갖고 선택하기 좋은 지역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조건에 비해 마주해야 하는 조건은

까다롭다는 것이 RCIP의 핵심이기도 한데요.


처음 RCIP(RNIP)를 시행했던 때와 달라,

현재 선발되는 RCIP의 경우, 커뮤니티가 제시한 직종별로 선발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커뮤니티에서 희망하는 직종에 경력이 있는 분들은

도전해보실만 하지만, 맨 땅에 헤딩!하는 자세로 가시는 분들은

취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 일부러 선택한 외곽지역!  

이 선택은 과연 나에게 영주권을 내려주는

튼튼한 동아줄일까요? 썩은 동아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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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은 캐나다에 체류하기 위한 가장 부담 없는 방법이자,

유동적 계획을 갖고 입국하기에 좋은 비자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바뀐 규정으로 싱글이 아닌 신청자 비율도 늘고,

워홀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짐에 따라

실패없는 플랜을 만들고 입국하고자 하실텐데요.

 

워홀 사용법은 각자의 플랜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머피와의 상담은 시작부터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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