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배우자초청 스폰서십. 수속기간 편차가 왜 이렇게 커졌을까?

등록일 : 2025-12-12 / 조회 : 107

최근들어 머피고객 분들의 배우자 스폰서쉽 케이스들간의 수속기간의 편차가 커지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캐나다 배우자초청 스폰서십. 수속기간 편차가 왜 이렇게 커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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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우자초청은 일반적으로 캐나다 PR 를 받기위한 가장 빠른 이민 카테고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특히 케이스들간의 수속기간의 편차가 지나치게 커졌다라는 의견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어떤 케이스는 4-5개월 만에 승인을 받는 반면, 또 다른 신청서는 1년이상 지연되는 사례도 흔하게 보입니다. 특히 Outside 방식에서 이러한 간극이 커보입니다. 자,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먼저 머피고객 케이스 승인 사례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12월에 함께 RFV (Ready for visa)통보를 받으신 두케이스를 살펴 볼텐데요, 아래 타임라인입니다.

 

 

김OO 고객님

이OO 고객님

이민국 접수

2025년 7월

2024년 12월

파일넘버

2025년 8월

2024년 12월

바이오메트릭스 및신체검사

2025년 9월

2025년 1월

보완서류 유무

없음

있음 (Personal history)

RFV

2025년 12월

2025년 12월

 

두케이스의 심사기간이 약 5개월정도 차이 나는걸 볼수 있습니다. 

김OO 고객분 케이스의 경우, 초청인의 배우자 사별로 인한 재혼이라는 특이점이 있을 뿐, 오랜 연애기간 및 결혼생활, 그에 따른 탄탄한 증빙 자료 준비가 가능했던, 상당히 일반적인 케이스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그에 반해이OO 고객분의 경우 영주권 반납 사실이 있었으며, 소명해야 할 수사기록도 존재했습니다. 결국 이 케이스는 전자와 달리 한차례 보완요청을 받은 후 꼭 1년만에 RFV통보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수속이 지연되면 마음 고생은 둘째치고, 랜딩시기에 대한 고민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OO 님이 2025년 1월에 신체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COPR(Confirmation of Permanent Resident)의 유효기간도 신체검사로부터 1년 기준인 2026년 1월로 잡히게 됩니다. 

즉, 12월에 COPR까지 받아서 내년 1월 (신검후 1년)이내 캐나다에 랜딩 보고를 해야 하는 셈이니, 촉박한 시간에 쫓기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 랜딩 기한이 임박한 경우에는 이민국에서 RFV를 내보낼 때 “촉박한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 또는 새로운 신체검사를 받고 랜딩기한을 늘릴것인지” 에 대한 옵션을 주곤 합니다. 고양이 쥐생각해주나??? 싶은 대목이긴 합니다.

 

자, 이민국의 배우자초청 프로세싱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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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폰서십 심사 방식 : 배우자초청 신청서는 다음의 두단계로 나뉩니다.

 

1) 사전 검토(Pre-assessment / Completeness Check)

-      제출 서류의 완전성 검토 (R10 completeness)

-      기본 자격 확인 : 스폰서 자격(재정, , 과거 스폰서 기록 등) 및 관계의 적합성

☞ 이 단계에서 최근 Automation tools 가 일부 적용된다는 IRCC의 공식 발표

 

2) 본심사(Eligibility, Relationship genuineness, Background)

-      관계의 진정성 (Genuineness)

-      범죄기록을 비롯한 안보 및 신원관련 (Security & Background)

-      신체검사

☞ 이 단계는 비자오피서가 심사를 담당

 

즉, 명확하고 완전한 파일은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반면, 애매한 파일은 자동으로 지연 그룹으로 분류됩니다. 본심사 단계에서의 심사관이 자동화시스템의 분류 결과를 기반으로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어떤 파일이 심사관의 책상위로 먼저 책상 위로 올라갈지를 자동화툴이 결정하는 셈입니다.

 

2. 최근 수속기간 편차는 왜 더 크게 발생하는 것처럼 느껴질까?

 

1) 자동화에 따른 케이스 분류 차이

IRCC가 도입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복잡도가 낮고 자료가 명확한 케이스는 빠르게 사전검토를 패스하며, 관계 증빙이 모호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케이스는 자동화 단계에서 추가 검토로 분류되어 후순위로 밀리게 됩니다.

 

2) 관계 진정성(Genuineness)심사

특히 다음으로 분류되면 수속기간이 뒤로 밀릴수 있습니다.

-      짧은 교제기간

-      이혼 경력

-      장거리 관계

-      종교문화 등의 현격한 차이

-      통상적이지 않은 나이 차이

 

3) Background, 신원·안보(Security) 체크의 차이

-      범죄기록 유무

-      영주권 반납 유무

 

3. Outside 방식 신청자, 무엇에 더 주의해야 할까?

 

1) 관계 증빙 자료는 명확한 스토리라인이 핵심입니다. 관계의 흐름, 결혼/동거의 목적, 가족/사회적 지지, 관계의 지속성 위주로 논리적이고 연속적인 자료를 준비합니다.

2) 국적이나 거주국에 따라 Background 체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머피고객분 케이스를 보더라도, 특히 백그라운드 체크는 국가에 따른 편차가 상당히 큽니다.

3) 스폰서 자격 검토가 오래 걸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스폰서의 사회보장 수급여부, 과거 스폰서 이력, 범죄·추방 기록 등이 있으면 자동 선별 단계에서 추가 심사 대상으로 이동하여 지연됩니다.

4) 과거 비자내용도 클리어하게 정리합니다. 특히 비자 거절 이슈가 있을 경우, 사실에 기반해 정리하고, 반드시 이민국 데이터와 일치해야 함을 잊지 않습니다.

5) 영주권 반납후 재초청의 경우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동안의 경위등을 설명하고 이번 초청을 통해 영구적으로 캐나다에 정착할 것임을 설명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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