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Store에 Sales Manager로 취업하다.
경험이민

Super Store에 Sales Manager로 취업하다.

등록일 : 2007.12.05조회 : 6,527댓글 : 0

 

며칠 전 대략 6개월 전쯤..캘거리로 정착을 하신 고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처음 정착을 하셨을때에도 연락을 주셔서 집을 구입하신 과정과 주변 분위기, 정착하신 과정과 영어공부를 하고 계신 내용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이민정착이라는 과정을 겪어보신 분들은 누구나 공감을 하시겠지만.. 처음 낯선 땅에 도착을 해서 하나씩 생활해 나갈 준비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를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캘거리에 오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시면서 먼저 연락을 주시곤 하셨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다시 전화를 주셔서 취업을 하셨다는 너~무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답니다… 이 소식을 전해주시면서, ‘나 같은 사람도 하는데, 다른 분들이 못할 것이 뭐겠습니까.. 자신감을 갖고 오시라고 하세요..’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embchoi 님의 취업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Super Store에 Sales Manager로 취업하다.

2007년 5월에 캘거리에 정착을 하신 후 오래전부터 꿈꿔 왔던 예쁜 집도 구입하고, 직접 ‘이민정착’이라고 부르는 과정들을 하나씩 처리하셨답니다. SIN Card신청, 의료보험카드 신청, 운전면허 교환, 아이 학교 등록 등등…

요런 과정을 마친 후, 이민자 무료 영어과정을 듣기 위해, 해당 센터에서 CLBA 시험을 본 후 두 달 과정을 구성된 EFL(English Language Foundation) Course를 수강하셨다고 하십니다. 고객님께서는 늘.. 아니라고 겸손의 말씀을 하셨지만 제가 알고 있는 embchoi 님은 사실 상당한 수준^^의 영어능력을 갖고 계셨습니다.

어느 날, Job Exhibition (취업 박람회)에 가셨다가 Super Store 회사의 부스에서 직원 모집을 한다는 광고를 보셨다고 합니다. 캐나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대부분 직원들을 수시로 필요할 때마다 채용을 하는데, 이번에 Super Store에서는 꽤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분위기라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호텔을 지정해 두고 지원자들은 이력서를 지참해서 직접 호텔로 가서 면접을 보는 방식이었답니다.

그래서 그 날짜에 이력서를 가지고 호텔로 가셨답니다. 그곳에서 입사 지원서를 작성해서 준비한 이력서를 첨부-제출을 하셨답니다.   

입사 지원서에는 Part-time을 원하는지, Full-time을 원하는지, 어떤 직종을 원하는지 등등을 기재하게 되어있어서 내 경력에 어떤 것이 맞겠느냐? 라고 질문을 했더니, Manager Position에 지원을 해 봐라…라고 답변을 해 줘서 그렇게 하셨다네요^^;;
 

그랬더니 잠시 후 1차 면접관이 나와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했다고 합니다.
◎ 지금까지 어떤 일을 했었느냐? 우리 회사에서 채용하는 분야와 관련된 경력이 없지 않느냐?
◎ 우리 회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 꺼 라고 생각을 하느냐?
◎ 당신은 우리 회사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 당신의 경력을 보면 Office Job에 더 맞는 것 같은데, 토론토로 갔어야 하는 것이 더 맞지 않겠느냐?

 

이런 질문들에 대해 고객님께서는 Department Manager 경력은 없지만, 이미 오랜 기간동안 Marketing Manager로 활동해 왔고, Super Store의 영업에 그 당시의 경력을 통해 얻은 Skills을 적용시키면 충분히 회사의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0년이 넘는 영업경력이 있는데 고객의 Needs를 파악하고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없겠느냐? 라는 방식으로 차분하고 여유있게..답변을 해 나갔다고 하십니다. 이런식의 인터뷰 후…

다시 더 높은 Position으로 보이는 면접관이 나와서 몇 가지 질문을 더 한 후 곧바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했다시네요..

급여는 얼마나 바라는지를 물었는데, 적정한 수준이면 좋겠다고 했더니 연봉 6만불로 시작을 하자..라고 회사에서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또 근무를 할 Location에 대해서는 ‘운전으로 30분 이내 거리’로 요청을 하셨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현재는 6주간의 manager training을 받고 계시는 중인데요, 이제 2주정도 교육을 더 받으면 일을 시작하시게 된답니다.

인터뷰를 마친 후 …
내가 면접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줄 것이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중요해 보였고, 인터뷰에 가기 전에 회사의 직종별 Position별 급여수준을 알고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 살짝^^ 귀뜸해 주셨답니다.



   
 

짧은 정착기간 동안 취업을 한 분의 이력이 너~무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쪼~끔^^;;만 공개해 드리자면..

나이 : 40대 중반 이상 (자세한 건 비밀^^)
학력 : 학사학위 소지 (Engineering 전공)
경력 : 20년간 영업 경력
영어 : 제가 볼 때는 ‘상’, 본인은 ‘중 쪼끔 이상’이라고 주장^^;;

이상입니다.. !!

다시 한번 소중한 정보를 주시고 또 공개를 허락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다른 많~~은 분들도 이런 좋은 소식을 매일매일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공유해주세요!

이전글/다음글

관련 컨텐츠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전체 댓글수 : 0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